리눅스 터미널에서 명령을 실행하면 일부 키워드들이 하이라이팅 되어 출력되는 것을 볼 때마다 윈도우 콘솔에서는 없는 하이라이팅 기능이 탐날 때가 많았다.
이런 기능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없을까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미 꽤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이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었다. ConEmu와 ConEmu를 기반으로한 Cmder 이다.
ConEmu
ConEmu-Maximus5 는 탭을 지원하는 윈도우 콘솔 에뮬레이터이다. 기본 윈도우 콘솔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다양한 커스텀 옵션을 지원한다. 아래에서 소개할 cmder의 모태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추천하는 ConEmu 설정
몇 가지 세팅을 변경하면, ConEmu를 더욱 예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Comder 만큼이나 깔끔한 화면이 가능하다.
위와 같이 설정하면, Cmder 와 유사한 깔끔한 화면을 만들 수 있다.
cmder
ConEmu를 기반으로 좀더 미려하게 UI를 다듬은 버전이다. 더 깔끔하긴 하지만, 한글과 관련해서 약간의 버그가 있다. 사용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가끔씩 불편할 때가 있다.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http://bliker.github.io/cmder/
Github
https://github.com/bliker/cmder
Full 버전과 Mini 버전이 있는데, Mini 버전으로도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용량차이도 크니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Mini 버전으로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cmder에서 한글이 겹쳐서 표시되는 문제
처음 실행하면 한글이 겹쳐서 보이는데, 이건 설정 하나를 변경해서 해결가능하다.
먼저, 아래와 같이 Cmder 오른쪽 하단의 三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나오는 컨텍스트 메뉴에서 Settings... 를 선택한다.
아래와 같이 세팅 메뉴가 나오면 Monospace 부분의 설정을 클릭해서 완전히 체크를 없애주면 된다.
한번만 누르면 애매하게 회색 표시로 체크가 없어지지 않는데, 두번 정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완전히 체크가 사라진다.
이제 세팅을 저장하면 깔끔하게 한글도 정상적으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치며
기본적으로 윈도우 내장 콘솔의 기능은 모두 갖고 있고, 키워드별로 지정된 색으로 하이라이팅 되어 표시되는 기능이나 다른 부가적인 기능들(반투명화) 등도 많이 있기 때문에 기존의 딱딱한 콘솔이 맘에 들지 않았던 개발자라면 꽤 괜찮게 느껴질 것 같다.
또 내장탭을 지원하기 때문에 여러개의 콘솔을 띄울 때에도 유용하다. 기본 콘솔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설치해볼 것을 추천한다!